# 마녀를 찾아나서며 배우는 색깔이론

일곱 빛깔 요정들과 까망마녀/강혜숙 글·그림/한울림어린이/1만2000원

일곱 빛깔 요정 마을에 색이 몽땅 사라졌다는 내용의 편지가 도착했다. 범인은 까망 마녀. 요정들은 색을 되찾기 위해 서둘러 까망마녀를 찾아 나선다. 요하네스 이텐의 색채심리학 이론을 입힌 독특한 그림책으로 색상 대비, 명암 대비, 채도 대비 등 다양한 색깔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스스로 빈 공간을 색으로 채워 넣을 수 있도록 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 입말체로 풀어낸 꾀많은 꼬마 이야기

도둑 떼와 꾀 많은 꼬마/송아주 글·한상언 그림/도토리나무/1만2000원

마을 사람들은 고개를 넘을 때마다 도둑 떼에게 돈을 빼앗기지만 이들을 물리칠 묘안은 없다. 어느 날 꾀 많은 꼬마는 소를 판 돈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지만 지혜롭게 위기를 모면하고 도둑 떼 소탕에도 기여한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이야기의 원형을 살려 입말체로 풀어낸 옛이야기 시리즈다.


# 기발한 소녀가 전해주는 문제해결법

웅덩이를 건너는 가장 멋진 방법/수산나 이세른 글·마리아 히론 그림·성초림 옮김/트리앤북/1만3000원

자신만의 기발하고 유쾌한 방법으로 웅덩이를 건너는 한 소녀의 이야기. 동네 한 바퀴를 산책하며 아홉 가지 방법으로 웅덩이를 건너는데, 그 모습이 어려운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해결하려는 우리의 모습과 닮았다. 기발한 상상력과 독특한 색감의 그림이 아이들의 보는 눈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 알록달록 색채로 깨닫는 소통의 중요성

노랑-크레용의 이야기/소중애 글·그림/봄봄/1만3000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노랑이는 혼자 노는 걸 좋아한다. 노랑이와 놀고 싶어 하는 친구들은 온통 노란색인 그림에 덧칠을 해 버린다. 심통이 났지만 어울리며 소통의 즐거움을 차차 알아가는 노랑이.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 관계의 시작임을 깨닫는 과정이 알록달록하게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