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하지원의 남동생 전태수의 비보가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그의 연예계 데뷔 초 인터뷰가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연예계에 따르면 해당 인터뷰는 2007년 한 매체에 의해 진행됐다.
당시 전태수는 톱스타 누나 하지원의 유명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당시 전태수는 신인가수 투썸의 디지털싱글 타이틀곡 ‘잘지내나요’ 뮤직비디오에 출연, 얼굴을 알렸다.
이와 함께 인터넷을 통해 ‘잘생긴 하지원의 남동생’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인터뷰 당시 전태수는 “폭발적인 반응에 너무나 깜짝 놀라고 사실 당황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차근차근 나에 대해 하나씩 보여주면서 내 이름을 조금씩 알려가길 원했는데 너무 한순간에 알려져서 당황스럽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주변 친구들도 내가 연기자가 되고 싶어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데뷔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다들 재미있어 한다”고 덧붙였다.
전태수는 “어릴 때부터 연기자가 되는 게 꿈이었다. 누나(하지원)와도 진진하게 예전부터 논의해왔고, 누나가 연예인을 할 거면 대학을 진학한 뒤 군대 다녀와서 데뷔하라고 조언해줬다”고 남매애를 과시했다.
또 “내가 데뷔를 앞두고 있을 때 누나가 나에게 진지하게 ‘세상에 당근을 주는 사람과 채찍을 주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면 난 너에게 채찍밖에는 줄 수 없는 사람이다’고 말했다”며 “나 역시 누나의 후광은 신경쓰지 않는다. 일에 있어서 누나는 누나고 나는 나다”고 다부지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누나의 후광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노력하면 얼마든지 ‘누구의 동생’이 아닌 독립적인 배우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누나의 영향을 받아서 연기자를 희망한 것이 아니다. 누나가 나보다 먼저 데뷔했을 뿐이다”고 웃으며 말한 뒤 “연기자 전태수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싶고, 또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연기는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가 발전되고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태수는 하지원보다 5살 어린 84년생으로 3녀 1남 중 막내다.
한편 전태수의 데뷔 소식이 알려지면서 최진실-최진영, 김혜수-김동현, 엄정화-엄태웅, 김태희-이완 등의 연예인 남매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중 최진영 최진실 남매가 유명을 달리해 세간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