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의 신곡 ‘주인공’이 표절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곡의 작곡가 테디의 이름 역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특이한 작곡법을 소개한 바 있는데, 이에 따르면 그는 ‘갑작스럽게 멜로디가 머릿속에 들려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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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미 ‘주인공’의 작사가 테디가 작곡한 ‘fire’로 무대에 오른 2NE1의 2009년 당시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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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송에 출연한 테디는 “2NE1의 ‘Fire’라는 곡을 어떻게 작업했는지 알려드리겠다”고 말한 뒤 “비가 오는 아주 기분 더럽고 축축한 날이었다. 럭셔리한 침대에서 자고 있었는데 ‘띠리띠 띠리띠’하는 멜로디가 들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런 게 들려올 때는 패키지로 온다. 그 멜로디와 함께 ‘둥두두둥’ 이런 킥 소리도 생각이 났다“며 ‘Fire’의 도입부에 등장하는 멜로디라인의 탄생비화를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테디가 작곡한 2NE1의 ‘Fire’는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50cent의 ‘Wanna Lick’과 캣 데루나의 ‘Whine up’의 멜로디 라인이 이와 유사하다는 점이 그 근거였다. ‘Fire’는 2009년 발표된 곡으로, 이 곡의 표절논란이 잠잠해진 지 9년여가 흐른 2018년 ‘주인공’으로 또 한번 표절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은 “머릿속에 들린다는 게 어디선가 들었던 노래가 갑작스럽게 떠오른 거 아니겠냐”며 의도치 않은 표절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해당 누리꾼 외에도 “테디가 특이한 작곡법으로 화제가 됐는데, 표절 논란이 이어지는 걸 보니 좀 불안도 하다” 등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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