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열연했던 김희철과 안미나가 인생술집에서 재회했다.

	(사진 = 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한 배우 안미나가 11년 전 드라마 출연 당시 김희철과 찍은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오늘 오전 12시 20분에 방송한 ‘인생술집’에는 영화 ‘강철비’로 열연한 배우 곽도원, 박은혜, 안미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희철은 안미나를 보고 ‘제가 아는 사람과 너무 닮았다’며 운을 뗐다.

이에 안미나는 ‘과거 사진을 가져왔다’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희철과 안미나는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의 모습을 하고 있어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을 본 박은혜는 ‘둘이 결혼했냐’고 물었다.

장도연은 ‘아버지가 임채무 씨다’며 사진의 진위를 파악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SBS 드라마 ‘황금신부’ 출연 당시 소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황금신부’는 지난 2007년 6월 23일부터 2008년 2월 3일까지 방영한 SBS 64부작 드라마이다.

당시 김희철은 김영수 역, 안미나는 강세미 역을 맡아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김희철은 안미나에게 ‘결혼했다가 파혼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안미나는 ‘약혼했다가 파혼 했다가 마지막 회에 다시 만났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박은혜는 ‘김희철이 평소와는 달리 불안해 하는 것 같다’며 두 사람이 과거에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처럼 몰아갔다.

이에 신동엽은 ‘우리도 할리우드처럼 쿨하게 하자’고 말해 김희철을 당황케 했다.어주영 인턴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