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홈페이지 캡쳐)

변창립 아나운서가 MBC 부사장이 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13일 MBC는 변창립 아나운서를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 6명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선임된 임원은 6명으로 변 부사장 외 기획편성본부장 조능희, 보도본부장 정형일, 경영본부장 구자중, 방송인프라본부장 김종규, 디지털사업본부장 박태경이 각각 새로 자리를 맡았다.

변창립 부사장은 1984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 아나운서 1부장을 거쳤다. 입사 후 1997년 ‘다큐멘터리 성공시대’, 1998년 ‘남북 이산가족 찾기-이제는 만나야 한다’, 1999년 ‘목요토론마당’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또한, 2003년 ‘변창립의 세상 속으로’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2012년 파업에 참여한 뒤 현업에서 배제됐다가 최근 언론노조 MBC본부의 쟁의 방침에 따라 아나운서국에 복귀했다. 지난달 20일부터는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국장이 진행하던 라디오 ‘시선집중’ 진행을 임시로 맡아왔다.

2001년에는 한국방송대상 아나운서상, 2008년에는 대한민국 아나운서 대상 및 라디오 진행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공석이 된 ‘시선집중’은 당분간 양지열 변호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