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고든 램지가 자신의 응원 팀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가 출연하며 게스트로 나온 오승환, 홍성흔과 야구 이야기를 하다 응원하는 스포츠 팀을 밝혔다.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화면 캡차)

이날 MC 김성주는 안정환의 말을 빌려 고든 램지가 축구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고든 램지는 김성주의 말을 이어받아 “16살부터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축구 선수로 뛰었고 이후 글래스고 레인저스로 이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큰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뒀다고 덧붙이며 “19살에 다시 대학에 입학해 호텔 경영학과 호텔 조리학을 전공했다”라고 전했다.

또 “여전히 축구를 그만둔 것이 속상해 프랑스로 건너갔죠. 그때 최고의 셰프들에게 배우고 27살에 영국에 돌아와 첼시에 첫 레스토랑을 열었다”라고 설명했다.

고든 램지는 안정환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김성주가 안정환을 아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고든 램지는 “알고 있다. 세리에A에서 뛰었죠?”라고 답했다.

고든 램지의 답을 들은 안정환은 곧바로 “선배야”라며 능청을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안정환에 이어 오승환과 홍성흔이 미국에서 야구하는 걸 본 적 있다며 야구를 좋아한다고도 밝혔다.

고든 램지의 특이한 이력에 홍성흔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팀은 어디?”라고 물었고 고든 램지는 “베컴과 친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다”라고 답했다.

야구팀은 LA에서 베컴의 자녀들과 자신의 자녀들이 친구로 잘 지내서 LA 연고 팀인 LA 다저스와 LA 엔젤스 팬임을 자청했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