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네잎클로버 최유정 (사진=MBC)

10일 방송된 ‘복면가왕’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잘자요 꿈의 요정 드림캐처(이하 드림캐처)’와 ‘오늘의 럭키걸 네잎클로버(이하 네잎클로버)’가 2NE1의 ‘Ugly’를 불렀다.

유영석은 두 사람의 무대에 “두 분 다 일단 너무 잘하신다”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드림캐처는 막 뜯은 비누냄새 같은 싱그러운 목소리와 10년 정도 노래한 사람 같은 연륜, 거기다 절정의 세련미까지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네잎클로버에 대해서는 “네잎클로버 역시 떨어지면 안되는 음색과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왕전에 갈 것 같다”는 유영석의 추측처럼 1라운드 듀엣곡 대결 네 번째 조의 승자는 드림캐처. 판정단 투표에서 57 대 42로 팽팽한 대결 끝에 ‘드림캐처’가 승리했다.

‘네잎클로버’는 지드래곤의 ‘니가 뭔데’를 노래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네잎클로버’의 정체는 위키미키의 센터 최유정이었다. 최유정의 등장에 관중석에서는 “귀엽다”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프로듀스 101 아이오아이 출신의 위키미키 최유정은 귀여운 외모 뒤로 성숙한 가창력을 뽐냈다. 최유정은 “그간 보컬이 아닌 랩 위주로 참여했다. 혼자 곡을 소화해야 해서 긴장했다”면서도 “많은 칭찬과 위로로 자신감과 자존감을 많이 회복하고 돌아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