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BS 2TV에서는 지난 10월 15일 전파를 탔던 ‘드라마 스페셜-나쁜 가족들’이 재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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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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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가족들’은 불륜과 가족 간의 무관심으로 각자의 역할에서 엇나가는 가족 구성원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일에만 빠진 아빠 김정국(이준혁 분)과 바람 피기를 소원하는 엄마 박명화(신은경) 그리고 가출 청소년 딸 김나나(홍서영)와 무위도식 하는 오빠 김민국(송지후)는 사회가 요구하는 가족 역할에 누구도 부응하지 않는 막장 가족이다.
가족들은 우여곡절 끝에 경찰서에 모이고 서로의 치부를 들키며 감춰둔 속내를 전하며 자유를 찾는다. 이에 ‘나쁜 가족들’은 가족 같지 않은 가족이지만 우리 사회 가족의 처지를 적나라하게 상징하며 우리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단편극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배우들의 연기도 돋보였다. 배우 신은경이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여전한 연기 실력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 이준혁 역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가장의 현실을 그리며 눈길을 끌었다. 신인 연기자 홍서영 역시 현실감 넘치는 반항아 역할로 방황하는 10대의 감성을 세심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