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AMA 2017’ 무대에 섰다.
20일(한국시간) 미국 LA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무대에 방탄소년단이 올라 빌보드 핫100 차트를 장악했던 ‘DNA’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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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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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AMA 최초 K-POP 공연으로,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요계의 새 역사를 쓰게 됐다. 방탄소년단 무대에 앞서 체인스모커스는 방탄소년단을 소개하며 “이 다음 공연자를 발표하는게 긴장된다. ‘인터내셔널 슈퍼스타’라는 단어로도 부족하다. 미국에서 TV 데뷔 무대를 하는 BTS를 박수로 맞아달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열정적인 퍼포먼스, 절도 있는 칼군무와 관객들의 환호에 열광적인 무대가 완성됐다. 방탄소년단의 무대가 끝나자, 수많은 팬들과 가수들이 기립해 감격을 감추지 못해 세계적으로 발돋움한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입증했다.
앞서 레드카펫에 오른 방탄소년단 RM은 “‘AMA’에서 공연하다니 놀랍다. 믿기지 않는다. 팬 덕분에 오늘 이 무대가 가능했다”고 말하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K팝 그룹으로는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톱 소셜 아티스트상)했고, 지난 9월 발표한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로 빌보드 핫100과 200 차트에 동시에 올랐다.
AMA 2017에서는 올해의 가수로 브루노 마스가 선정됐다. 남미 투어 중인 브루노 마스는 영상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조만간 찾아뵙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팝/록 최우수 그룹에는 이매진 드래곤스, 랩/힙합 최우수 가수로는 DJ 칼리드, EDM 최우수 가수상에는 체인스모커스, 컨트리 최우수 남자가수상에는 키스 어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레이디 가가는 팝/록 최우수 여자 가수상을 수상한 뒤 “아직 죽지 않았다”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또 올해의 신인가수상에는 원디렉션 출신 니알 호란, 올해의 콜라보레이션상에는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데스파시토’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어덜트 컨템포러리 가수상에는 숀 멘데스, 얼터너티브 락 부문에는 린킨 파크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린킨 파크 멤버들은 수상 소감에서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보컬 ‘체스터 베닝턴’을 언급하며 수상에 영광을 돌리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45회째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미국 ABC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방송 됐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