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이민웅과 강인이 ‘슈퍼주니어’라는 연결 고리로 희비가 엇갈렸다.

(홈쇼핑 홍보에 나선 슈퍼주니어 멤버들. 사진=이민웅 인스타그램)

17일 오후 5시 현재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맴버 강인과 CJ오쇼핑 이민웅 쇼호스트가 나란히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먼저 쇼호스트인 이민웅은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J오쇼핑 특별프로그램 ‘슈퍼마켓’의 소개 영상과 함께 “잘왔어요 슈주 여러분”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슈퍼주니어 맴버 이특, 은혁, 예성, 희철, 신동, 동해가 출연해 홈쇼핑 진출을 알렸다.

이번 출연은 슈퍼주니어의 공약으로 성사됐다. 슈퍼쥬니어는 지난 6일 정규 8집 앨범 ‘PLAY’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음반 판매량’과 관련한 공약을 내걸은 바 있다. 그들은 이번 앨범 판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타이틀곡이 ‘블랙수트’ 인 만큼 20만장 이상 팔리면 홈쇼핑에 전원이 출연해 검정색 옷을 판매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새 앨범 판매량이 20만장이 넘어서면서 출연이 성사된 것.

슈퍼마켓의 진행을 맡는 쇼호스트 이민웅은 슈퍼주니어와 함께 ‘씨이앤(Ce&)’의 롱다운점퍼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옷 판매와 함께 그들의 음악과 더불어 다양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옷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슈퍼주니어 8집앨범 ‘PLAY’ CD 증정하고 추첨을 통한 싸인CD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반면 강인은 같은날 여자친구 폭행 논란으로 소속팀 슈퍼주니어의 이름에 먹칠을 했다. 이날 오전 4시 30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었기 때문이다. 피해자는 자신을 강인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했고, 그는 강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강인을 훈방 조치했다.

강인은 지난해 5월 24일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고 도주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고 자숙 중이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