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EBS에서는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제보자’들을 방영했다.
 |
| (사진=네이버 영화)
|
‘제보자’는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줄기세포 추출에 성공한 이장환(이경영 분) 박사의 연구 결과가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PD추적’ 윤민철(박해일) PD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 것에서 시작한다.
얼마 전까지 이장환 박사와 함께 줄기세포 연구를 해오던 심민호(유연석) 팀장은 윤민철 PD에게 논문이 조작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줄기세포 실험 과정에서 벌어진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양심 선언을 하게 된다.
제보자의 증언 하나만을 믿고 사건에 뛰어든 윤민철 PD는 이장환 박사를 비판하는 것은 국익에 반하는 것이라는 여론과 언론의 거센 항의에 한계를 느끼지만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영화의 배경이 된 황우석 사건은 황우석 교수의 줄기 세포 복제 연구와 관련된 스캔들이다. 2005년 11월 PD수첩은 ‘황우석 신화의 난자 매매 의혹’편 방송한 이후 논문조작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후 과학계의 면밀한 조사를 거쳐 맞춤형 줄기세포는 존재하지 않았고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황우석 박사의 논문도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2006년 5월 검찰은 황우석 박사를 업무상 횡령, 사기, 불법난자 매매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법원은 일부는 무죄로 판결했으며 횡령 등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