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신임 집행위원장에 최태만(55·사진) 국민대 교수가 위촉됐다.
부산비엔날레는 7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최 교수를 제11대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부산비엔날레는 전임 집행위원장이 지난달 중순 비리·전횡 의혹을 받고 자진 사퇴해 한동안 집행위원장 공석 사태를 빚었다. 부산비엔날레는 지난 3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후보 3인을 조직위원장(서병수 시장)에게 추천했고, 조직위원장은 지난 6일 최 교수를 신임 집행위원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회원들은 임시총회를 통해 최 교수를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위촉하는 안을 승인했다.
최 신임 집행위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현재 국민대 미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4년 부산비엔날레 현대미술전 전시감독, 2013~2015년 부산비엔날레 임원, 2007~2015년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을 지내는 등 부산비엔날레의 주요 사업에 참여하며 부산 미술계와 인연을 맺어왔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최근의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부집행위원장 선출 등 제도적인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신임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2019년 2월까지로 내년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2018 부산비엔날레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