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가 연인 김연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6일 유상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인으로 보이는 이의 손을 서로 잡은 채 꼼지락거리고 있는 짧은 영상을 올리며 메시지를 남겼다.

공개된 영상 속 유상무와 여자친구 김연지로 추정되는 이는 차 안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꼭 잡은 두 사람의 손에서 설로를 향한 사랑이 느껴진다.

(사진=유상무 인스타그램)

영상과 함께 유상무는 “날 만나서 늘 힘든 시간만 보내고 있는 사람. 아픈 건 난데, 나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 무섭고 두려울 텐데 내색 한 번 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미안해,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어 “부디 나로 인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부디 나로 인해 네가 조금은 웃을 수 있기를. 부디”라며 김연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유상무가 작곡가 김연지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연지는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녹아버린 사랑’ 등을 공동 작곡·작사한 인물. 이와 관련해 소속사 코엔미디어 측은 “유상무가 김연지 씨와 열애하는 게 맞다. 음반 작업을 하면서 서로 친분을 쌓았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김연지는 유상무의 디지털싱글 ‘녹아버린 사랑’ ‘얼마나’ ‘잘못했어요’ 등의 곡을 함께 작업한 작곡가다. ‘무한도전’에 박명수의 작곡가로 유명세를 떨친 유재환과 같은 작곡가 팀에 속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이후 수술과 항암 치료를 병행하며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