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BIFF 피플] ‘레터스’ 윤재호 감독

“어머니의 존재감은 국경 뛰어넘어”

  • 국제신문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17-10-19 19:38:16
  •  |  본지 21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덴마크 영화제 프로그램서 만난
- 노르웨이 감독 볼과 다큐 제작
- 이나영 복귀작 ‘뷰티풀 …’ 준비

‘와이드앵글’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초청된 윤재호(37) 감독은 부산에서 나고 자라 동의대에서 미술을 전공했고, 20대 초반 프랑스로 건너가 영상과 사진을 공부했다. 이후 실험영화를 시작으로 다큐멘터리, 극영화 등을 만들었다. 2008년 부산에서 촬영한 첫 극영화 ‘어둠 속에서’에 이어 ‘약속’(2011), ‘히치하이커’(2016), 다큐멘터리 ‘마담B’(2016) 등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레터스’의 윤재호 감독. 김성효 기자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BIFF에 초청된 윤 감독의 출품작은 노르웨이 여성 감독 마르테 볼과 함께 만든 다큐멘터리 ‘레터스’이다. 마르테 볼 감독과는 덴마크 코펜하겐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시행한 젊은 감독 공동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다. 한국과 노르웨이에서, 각자의 일상을 찍어 ‘영상 펜팔’ 하듯 공유하며 작품 방향을 잡아 나갔고, 그렇게 해서 좁혀진 주제는 ‘어머니’였다. 윤 감독은 “영화는 두 감독이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이기도 하고,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린 딸이 있는 볼 감독은 어머니의 마음과 일상을 함께 그린다”고 설명했다.
최근 배우 이나영이 5년 만의 복귀작으로 윤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에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해 화제가 됐다. ‘뷰티풀 데이즈’는 분단 현실에서 비운의 상황에 처한 여인을 주목한다. 그동안 ‘히치하이커’ ‘마담B’등을 통해 꾸준히 포착해 온 경계에 놓인 사람들 이야기이다. 윤 감독은 “일찍부터 분단된 현실 때문에 생겨나는 아픈 현실과 사연에 눈길이 갔고, 영화에 많이 담았다. 경계, 그로 인한 갈등, 새로운 가족의 형태에 대해 다뤄보고 싶다”고 밝혔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부산교육다모아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해양문화의 명장면
미역국과 쌀밥, 한국인을 낳고 기르다
진선미의 연극마실
연극배우들의 징크스 이야기
국제시단 [전체보기]
가오리 /신정민
부동不動 /정성환
글 한 줄 그림 한 장 [전체보기]
서쪽 하늘 끝에 웅장하게 덩더룻이 솟아있던
그러나 아버지는 죽지 않으리
문화 소식 [전체보기]
부산문화재단, 문화예술 특성화 지원사업 심의 시작
부산독립영화협회 “서병수, BIFF 탄압…검찰, 재조사 하라”
방송가 [전체보기]
편견 이겨낸 전신탈모 배우의 빛나는 이야기
칠레 세로 카스티요공원으로 힐링 여행
새 책 [전체보기]
놀러 가자고요(김종광 소설집) 外
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유재원 옮김) 外
신간 돋보기 [전체보기]
세상을 바꾸는 명연설문은
1년만 뭐든 좋다고 해 볼 거야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fluffy days-미사키 카와이 作
동쪽으로-이정호 作
어린이책동산 [전체보기]
쉽게 적은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 外
‘몽실 언니’ 권정생 동화작가의 인생 外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해갈 /이행숙
하구 시편 -을숙도 3 /변현상
이기섭 8단의 토요바둑이야기 [전체보기]
제1회 중환배 세계선수권 준결승
제48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1국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15세 등급 논란 ‘독전’…새 기준 되나
칸영화제는 호평 쏟아진 ‘버닝’을 왜 외면했나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사진, 생동하는 삶의 기억들
사라진 청년세대 리얼리티
책 읽어주는 남자 [전체보기]
가진 것 없는 청년들 유쾌한 반란 꿈꾼다 /박진명
실패한 ‘적색 개발주의’로 쓸쓸히 끝난 러시아혁명 /정광모
책 읽어주는 여자 [전체보기]
더 많은 희생 낳기 전에 나무 한 그루 심자 /안덕자
절대 고독은 소통에 미숙한 현대인의 운명이다 /강이라
현장 톡·톡 [전체보기]
“다양성 영화 접할 최소한의 환경을”…범시민 전용관 설립 운동
김세연과 트리플 바흐…국가·장르별 교차 공연 해운대바다 물들여
묘수풀이 - [전체보기]
묘수풀이 - 2018년 6월 20일
묘수풀이 - 2018년 6월 19일
이기섭 8단의 바둑칼럼 [전체보기]
제5회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제5회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정천구의 도덕경…민주주의의 길 [전체보기]
不言之敎
勢不行也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