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깡깡이마을(영도구 대평동)에서 예술인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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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월간 춤 연습을 해 오는 28일 공연하는 ‘깡깡이예술마을 댄스프로젝트’ 출연진. |
깡깡이예술마을사업단은 오는 26~28일 깡깡이마을 일대에서 ‘깡깡이예술마을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깡깡이마을에 설치한 예술 작품과 마을 투어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마을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는 ‘마을 잔치’다.
깡깡이예술마을은 부산시가 문화예술과 도시재생을 접목해 도시에 활력을 주고자 시행하는 ‘예술상상마을’ 1호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시비 35억 원을 투입한다.
행사는 26일 오후 4시 대평경로당에서 열리는 ‘공공예술 개막 행사’로 시작한다. 그동안 깡깡이마을에 설치한 공공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들이 참석해 빛 색채 소리 움직임 등을 활용해 만든 작품과 그간의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다. 영도 사람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조 감독)상영회도 함께 열린다.
27일 ‘깡깡이 북콘서트’는 깡깡이마을의 역사를 기록한 ‘깡깡이마을 100년의 울림, 산업편’ 발간 기념 콘서트와 이를 소재로 만든 카툰, 음원 등을 발표한다. 28일 준비한 ‘깡깡이 댄스 프로젝트’ 공연은 6개월간 마을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든 댄스 공연을 비롯해 주민 동아리 활동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또 축제 기간 깡깡이마을의 여러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마을 투어도 마련한다.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에 등장한 장소를 둘러보고 체험하는 ‘영화 투어’와 마을 곳곳에 설치된 공공예술 작품을 작가들과 함께 감상하는 ‘아트 투어’, 근대 조선산업 1번지의 흔적을 확인하는 ‘수리길 투어’ 등이 준비되어 있다. 옛날 배의 모습을 재현한 통선을 타고 깡깡이마을 앞에 펼쳐진 바다를 둘러보는 승선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051)418-1863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