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천대축제·동래읍성역사축제

- 노천족탕에서 무료 족욕체험
- 동래부사 행렬·동래성전투 등
- 다채로운 참여행사로 풍성

# 부산원도심축제

- 자갈치축제 19일부터 수산물 향연
- 20일 여는 보수동 책방문화축제
- 27일 개막 고등어축제도 즐길거리

	부산고등어축제

■온천대축제+동래읍성역사축제

2017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동래온천 일대에서 열린다. 1500년 전부터 이어져 온 동래온천은 염소성분과 마그네슘 성분이 풍부한 약알칼리성 식염천이다.

온천장 스파윤슬길 실개천을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동래온천 노천족탕에서 무료 족욕 체험도 할 수 있다.

	동래읍성역사축제

이번 축제는 ‘뜨겁게 놀래 동래온천 올래?’를 주제로 각종 공연, 걷기대회 등이 진행돼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21일 열리는 ‘동래온천을 달려라’ 스탬프 랠리는 온천대축제와 동래읍성문화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정해진 시간 내 결승라인을 통과하고 스탬프 수에 따라 푸짐한 상품을 준다.

또 부산관광공사, 해운대구와 연계해 ‘찾아가는 홍보관’ 차량을 운영한다.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부산역과 해운대구 노보텔호텔 앞에서 동래구 행사장으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동래읍성역사축제는 20일부터 사흘간 동래읍성, 동래 문화회관, 온천천에서 열린다.

동래부사 행렬을 시작으로 동래성전투, 동래장터 등 다채로운 참여행사가 이어진다. 동래세가닥줄다리기에서는 길이 90ｍ, 굵기 40㎝의 줄을 이용해 징소리에 맞춰 동·서부 주민 대항전이 펼쳐진다.

■부산원도심축제

	부산자갈치축제

10월 부산 원도심인 중구, 동구, 서구 등 원도심에서는 흥겨운 축제가 열린다. 먼저, 올해로 26회를 맞은 전국 최대 수산물 축제인 부산 자갈치축제가 19일 자갈치시장과 광복로 일대에서 개막한다. 나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풍어 기원 용신제와 만선제를 시작으로 길놀이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쇼, 장어·문어 이어달리기, 2600명이 먹을 수 있는 회 비빔밥 만들기, 무료 시식, 회요리 경연대회, 깜짝 수산물 경매 등이 펼쳐진다.

20∼22일 보수동 책방골목문화축제도 열린다. 동구에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역 일대에서 제14회 부산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가 열린다. 중국 경극·무극, 변검, 민속춤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중국 문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사흘 동안 차이나타운의 중국집은 음식값의 10%를 할인해 준다. 4000원에 자장면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

부산의 시어인 고등어를 테마로 한 서구 고등어축제는 27일부터 3일간 송도해수욕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고등어요리 경연대회, 맨손 고등어 잡기, 고등어 깜짝 경매, 공동어시장 현장체험, 장미여관·홍진영 등 유명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