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노래 한 곡을 소개했다. 루시드 폴이 부른 ‘사람이었네’다.
12일 tvN에서 방영한 ‘어쩌다 어른’ 국민소환 특집에는 이상민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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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어쩌다 어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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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대를 멋지게 보내고 30대를 맞이했는데, 제 30대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말 그대로 ‘사람이 아니야’, ‘쟤는 끝났어’, ‘아무 것도 아니야’, ‘니가 사람이야?’라는 욕설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시기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상민은 “그렇게 3년이면 끝날 줄 알았더니 10년간 이어지더라. 저는 ‘넌 정말 사람이 아닌가봐. 그 사람들 말이 맞는가봐’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상민이 소개한 곡은 ‘사람이었네’. 루시드 폴이 2007년 발매한 3집 ‘국경의 밤’ 수록곡이다.
‘난 중동의 소녀, 방안에 갇힌 14살 하루 1달러를 버는 난 푸른 빛 커피, 향을 자세히 맡으니 익숙한 땀 흙의 냄새. 난 사람이었네, 공장 속에서 이 옷이 되어 팔려왔지만 난 사람이었네, 어느 날 문득 이 옷이 되어 팔려왔지만’이라고 위로를 건네는 따스한 노랫말이 인상깊은 곡이다.
이상민은 “이 노래는 저보다 더 못한 사람들이 주인공이었다”며 “그 음악을 들으면서 ‘내가 사람이었구나’를 절감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