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작 29일부터 한달간
-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 전시

(사)부산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제43회 부산미술대전이 오는 29일 오후 3시 부산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에서 개막해 다음 달 29일까지 한 달 동안 펼쳐진다.

공예 부문 대상 김미숙 씨의 ‘생명, 한 점 점으로부터’.

부산미술대전은 역량 있는 미술 작가를 발굴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해마다 개최한다. 부산미술대전은 지역 단위 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공모전 가운데 유서가 가장 깊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3500 작품이 출품돼 공개 심사를 거쳤다.

전체 회화 부문 통합 대상 수상자 김수미 씨의 ‘박제가 되어버린 Object’

개막을 앞두고 부산미술협회는 26일 올해 부산미술대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체 회화 부문 통합 대상은 김수미 씨가 수채화 ‘박제가 되어버린 Object’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예 부문 대상은 김미숙 씨가 ‘생명, 한 점 점으로부터’로, 디자인 부문 대상은 권선경 씨가 ‘K-Pop 홍보를 위한 패키지 및 미디어 디자인 특선’으로 각각 차지했다.

협회 측은 “특히 서양화·수채화 부문은 지난해보다 배 이상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며 “열띤 경쟁 끝에 부문별 대상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 달 13일 오후 3시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초대작가 인정서 수여식과 함께 열린다. 부산미술협회 홈페이지(www.bfaa.or.kr) 참조.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