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전시·아트마켓 등도 마련
“청년 예술인, Culture Box(컬처 박스)에 모이자!”
| |  |
|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들어선 ‘청년두드림-Culture Box의 전시 공간. 부산문화재단 제공 |
부산문화재단이 청년문화의 공간으로 ‘청년두드림-Culture Box(이하 Culture Box)’(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소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와 롯데백화점이 지역 청년의 창업과 취업,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한 두드림센터의 공간 일부를 활용했다.
Culture Box는 청년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오프라인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가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놨지만 실제 청년 예술인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며 교류할 구심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도심 한복판에 청년문화의 공간을 마련한 것은 뜻깊다.
| |  |
| 회의실. |
문화재단은 Culture Box를 청년 예술인이 모여 정보와 경험을 얻고, 네트워크를 쌓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먼저, 청년 예술인에게 경험과 정보를 제공하는 ‘게릴라 강연’을 시작했다. 지난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마다 열리며, 축제기획, 연극·영화 연출, 인디음악, 스트릿댄스 등의 예술가와 문화기획자를 초대해 노하우를 들려준다.
청년 예술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와 아트마켓도 상시 마련한다.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1층 전시관에 만 35세 미만 청년 작가의 예술품을 전시·판매하는 ‘UNDER 35’를 열고 청년 작가 6명의 작품 42점을 소개한다. 또 오는 29일부터 매달 둘째주와 넷째주 금요일 3층 옥상정원을 청년 작가의 미술 작품을 자유롭게 구경하는 ‘그림 놀이터’로 꾸민다. 29일부터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오후 5시에는 다양한 예술인이 참여하는 공연 ‘청춘 콘서트’가 열리며, 첫 공연은 인디밴드 모멘츠유미가 출연한다.
Culture Box에서만 접할 수 있는 ‘물품 공유 캠페인’도 계획하고 있다. Culture Box 공간 한쪽에 물품 박스를 마련하고 예술인이 작업하다 남은 재료나 도구, 티켓 등을 담아두면 필요한 이들이 자유롭게 가져다 쓰는 방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scf.or.kr)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