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서현진이 양세종에게 첫 만남부터 고백받으며 첫사랑이 되었다.
사진 = SBS ‘사랑의 온도’ 방송 화면 캡처
18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이현수(서현진), 온정선(양세종)과의 짧고 강렬한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현수는 막내 보조 작가로, 온정선은 촉망받는 스타 셰프로 서로 다른 세상의 사람이었지만 달리기 동호회에서 만나 인연을 시작했다.
달리기를 하는 중에 이현수는 뒤쳐지면서도 혼자 당당히 뛰었고 온정선은 그런 이현수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결국 이현수는 길을 잃었고 온정선이 3시간 만에 찾아냈지만 이내 비가 오며 두 사람은 처마가 있는 한 가게 앞으로 비를 피했다.
온정선은 길을 잃었던 이현수를 찾고 비를 피하는 과정에서 티격태격 하기도 했지만 어느새 그녀에게 빠져있었다.
온정선은 비를 바라보는 이현수에게 “사귈래요?”라고 갑작스럽게 고백했고 이현수는 “미쳤어요? 알지도 못하는 여자한테 그러는 게? 아직 어려서 껍데기만 보고 그러나 본데”라며 거절했다.
온정선은 “예쁜 건 사실이지만 예쁘다고 다 사귀자고 하지 않아요.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한 반응 놀랄 수 있어요. 가볍게 생각한 거 아니에요”라며 더 당당하게 다가갔다.
이에 이현수는 “12시 37분이에요. 경복궁에 7시 40분쯤 왔고 그때 만났어요. 만난 지 5시간 밖에 안됐어요. 정식으로 대화한 건 30분쯤 됐을 거예요. 첫눈에 반한 거는 육체적인 거예요. 위험하죠”라고 말하자 온정선은 “위험하니까 어려운 거죠. 어려우니까 가벼운 게 아니고”라며 되받아 쳤다.
이를 듣고 놀란 이현수는 “말 진짜 잘한다. 내가 나이만 좀 어렸으면 넘어갔을 텐데”라고 말했고 끝끝내 온정선의 고백을 거절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시작부터 강렬하면서도 따뜻함을 전하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