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의 김재중과 유이의 풋풋한 수목원 데이트가 포착됐다.

사진=KBS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 측은 봉필(김재중 분)과 수진(유이 분)의 다정한 분위기가 담긴 장면이 사람들을 설레게 했다. 핑크빛 무드의 해당 장면은 보는 이들의 설렘지수를 높이며 다시 시작된 봉필의 시간여행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맨홀’은 하늘이 내린 갓백수 봉필(김재중 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필生필死’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어드벤처다. 봉필은 매 회 맨홀을 타고 어디로 떨어질지 모를 시간여행을 하며 안방극장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봉필은 수진의 도움을 받아 혼수상태에서 맨홀을 타고 시간여행에 재돌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김재중과 유이는 수목원에서 풋풋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정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으로도 달달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함께 사진을 찍고 회전목마까지 타는 모습은 일반 연인들의 데이트를 연상시키며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앞서 봉필은 현재에서 혼수상태에 빠지며 생사의 기로에서 수진과 애틋하고 절절한 감정을 교환했다. 이런 상황에서 포착된 두 사람 사이에 달달한 기류가 흐르고 있어 현재에서 나눈 두 사람의 감정 교감이 과거에 영향을 미친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해당 장면은 봉필이 수목원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출사를 나간 수진과 함께 한 장면이다. 앞선 방송에서 수진은 영혼 상태로 석태에게 빙의한 봉필에게 “시간여행을 해서 현재를 바꿀 수 있다면, 바뀐 현재에서는 결혼하자”고 청혼한 바 있어 그 설렘을 배가 시켰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들의 모습을 보곤 “내가 왜 설레냐”, “내 심장 진정해. 남의 일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어디로 떨어질지 모르는 봉필의 랜덤 시간여행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맨홀’ 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 KBS에서 방송된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