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에 80라인, 92라인 절친들이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월간 유스케’로 진행돼 ‘80라인&92라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사진제공=KBS)

이날 유희열은 “‘스케치북’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는데 드디어 이루게 되었다”며 동갑내기 친구들을 소개했다.

첫 번째 주인공인 ‘80라인’ 에픽하이의 타블로, 넬의 김종완, 그리고 하동균이었다. 이들은 각자 자신의 대표곡인 ‘에어백’, ‘기억을 걷는 시간’, ‘그녀를 사랑해줘요’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세 사람은 ‘타종균’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가요계의 소문난 절친이다. 이날 방송에선 주당으로 유명한 이들을 위해 특별히 포장마차 세트가 준비돼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약 3개월 전 하동균이 ‘스케치북’에 출연한 후 “이정재가 노래도 잘하네”, “연정훈인가”등의 댓글이 달렸다고 하자 하동균은 부끄러워하며 “난 너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유희열은 김종완에 대해서는 “최효종이 노래 잘한다고 하더라”라고 놀려 눈길을 끌었다.

타블로와 김종완, 하동균은 매니저의 추천으로 친해지게 되었다는 독특한 계기를 밝혔고, 이어 이들의 데뷔 초의 영상 공개되자 부끄러워 했다. 타블로는 김종완 과거 영상에 “그 때가 더 늙어보인다”고 디스했다.

다음 무대는 92년생 3인방 지코와 크러쉬, 페노메코로 꾸며졌다. 세 사람은 딘, 스테이튠, 밀릭과 함께 결성한 크루 ‘팬시차일드’의 멤버이다. 이날 방송에는 스테이튠과 밀릭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