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이 결혼을 앞두고 ‘백년손님’ 출연을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 화제다.

24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배우 김형범과 전 MBC 아나운서 서현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서현진은 열애 사실을 전하며 결혼 소식도 알렸다.

	(사진 = SBS ‘백년손님’ 방송 화면 캡처)

서현진 측에 따르면 서현진은 5살 연상의 의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이비인후과 의사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서로의 성격에 끌렸고 특히 서현진이 예비 신랑의 매력에 푹 빠져 적극적으로 교제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1년 간 교제 후 결혼을 결정했으며 오는 11월 25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압구정 성당에서 홍창진 신부의 주례 하에 식을 진행하기로 정했다고 알려졌다.

이화여대 무용과 출신인 서현진 전 아나운서는 2001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당선된 후 2003년 부산 MBC 아나운서를 거쳐 200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라디오와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진행 실력과 독특한 캐릭터의 매력을 뽐내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그러다 미국 명문대인 뉴욕대와 UC버클리에 입학해 2012년 5월 졸업하고 6월 말 귀국을 하자마자 MBC 노조 파업에 참여했다.

그로부터 2년 후인 2014년 7월 MBC에 사직서를 내고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서현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직원으로서 내 역할은 다 한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 고민 끝에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며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다 개인적으로 성숙해지기 위해 퇴사를 결정했다”라고 퇴사한 이유를 전한 바 있다.

이후 케이블과 종편 방송에서 프로그램 MC를 맡으며 방송인으로서 꾸준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