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동상이몽2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난 5월 딸을 얻은 백지영이 스페셜 MC로 참여했다.

이날 백지영은 추자현의 신혼 영상을 보며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추자현의 신혼 영상에서 추자현과 남편 우효광이 나이차로 장난치는 것을 보고 MC들이 백지영과 추자현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바로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것.

	(사진 =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이에 MC 김숙이 “약간 경쟁의식이 있겠네요”라고 묻자 백지영은 “전혀 없다고”라고 언급하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이차에서 제가 월등하게 이겼기 때문에”라며 너스레를 떨어 출연진을 웃게 만들었다.

백지영과 백지영의 남편 정석원은 9살 차이다.

계속해서 영상을 보던 중 백지영은 정말로 궁금한 게 생겼다며 추자현에게 “지금 이 사랑, 지금 이 관계, 지금 이 표현 정말 영원할거라 생각하세요?”라고 질문했다.

백지영의 질문에 추자현을 비롯한 출연진들 모두 당황하며 백지영을 말렸고 MC 김구라는 “본인도 걱정되는 거야”라고 말하며 수습을 시도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이재명 시장도 중요한 질문이라는데 동의했다.

백지영은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며 질문의 의도를 상세히 설명했다.

백지영은 “저도 신혼 때 저랬는데 3-4년이 지나면서 조금씩 조금씩 변했어요”라며 말한 후 “추자현 씨가 나는 이걸(지금의 모습)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백지영의 질문과 의도를 들은 후 “저는 솔직히 말하면 저희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라고 답변했다.

또 MC 김숙의 “평생 갈 수도 있다?”라는 질문에 “그것도 저희 하기 나름”이라 답하며 침착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