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와 무도의 이색적인 친선 농구경기가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은 NBA 슈퍼스타로 각광받는 스테판 커리, 그리고 그의 동생 세스 커리와 함께 2대 5 이색대결을 펼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제공=ESPN 스포츠센터 인스타그램)

커리 형제는 현란한 플레이를 선사하며 ‘무도’ 팀을 압도했다. 또한, ‘무도’ 팀의 어처구니 없는 옵션 제안에도 쿨하게 승낙하는가 하면, 그 어떤 장애물도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과연 NBA 슈퍼스타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정준하는 4m 높이의 거대한 풍선 모형을 몸에 달고 커리의 돌파를 저지했고, 박명수는 수십 개의 팔이 달린 특수 장비를 어깨에 메고 드리블을 방해했다.

이에 ESPN, CBS, USA Today, Yahoo, New York Daily News, Sports Illustrated.com, Sports Nets, Sporting News, SB Nation 등 다수의 외신이 스테판 커리의 경기 동영상을 게재하며 이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ESPN 스포츠센터는 인스타그램에 “날이면 날마다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스테판·세스 커리 형제가 한국 방문 중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벌인 농구 시합 영상을 게재했다. 커리가 골대 높이를 훌쩍 넘기는 대형 풍선 인형과 수십 개의 팔이 달린 특수 장비를 보고 폭소하는 영상은 7시간 만에 120만 개 이상의 ‘좋아요’와 16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해외 언론이 NBA 슈퍼스타인 커리 형제와 경기를 펼치기 위해 마련된 장치들에 대해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커리 형제와 무한도전 팀의 경기 중 총 득점 수는 106점으로 무한도전 제작진은 점수당 10만 원씩 총 1,060만 원을 ‘무한도전’과 커리 형제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