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가 시즌2로 돌아왔다.

11일 첫 방송된 JTBC ‘팬텀싱어2’는 본선 진출을 가리기 위한 최종 예심이 진행됐다.

(사진제공=JTBC)

이날 첫 회, 첫 무대의 주인공은 뮤지컬배우 최우혁이었다. 잘생긴 외모와 음색이 시즌1 고은성을 떠올리게 한다는 프로듀서 바다의 평이 나왔다.

베르디 국립음악원 출신인 김주택은 등장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다른 참가자들은 그를 ‘사기캐릭터’ 혹은 ‘쇼미더머니’의 비와이 같은 존재라고 칭했다. 윤종신은 ‘시작부터 다르다’는 말로 무대를 극찬했다.

이어진 독일에서 온 베이스 바리톤 김동현도 완벽에 가까운 무대로 프로듀서들을 홀렸다. 첫방송의 마지막 무대는 석유화학 회사에 근무 중인 비전공자 강형호였다. 그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더 팬덤 오브 오페라(The Phantom Of The Opera)’의 남·녀 파트를 혼자서 모두 소화하며 박수를 받았다. 프로듀서들은 연신 감탄했고 사실상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팬텀싱어2’의 첫 방송 시청률 역시 3.13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시즌 1의 최고 시청률은 4.604%. 마지막회가 3.919%였다는 것을 감안, 시즌2는 첫방송부터 좋은 성적을 기록, 귀호강 하고 싶은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연 ‘팬텀싱어2’는 시즌1 만큼 주목받을 수 있을지 팬들은 ‘귀호강 오디션’이 돌아온 것에 대해 반가움을 표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