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출신 최유정, 김도연이 소속돼 있는 위키미키가 드디어 데뷔했다.

8일 위키미키(루시 지수연 엘리 최유정 리나 세이 루아 김도연)가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앨범 ‘위미(WE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위키미키는 최유정, 김도연을 필두로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 등 총 8명이 속해있다. 판타지오에서 헬로비너스 다음으로 오랜만에 론칭한 걸그룹이기도 하다. 위키미키는 서로를 알아보는 열쇠를 가진 8명의 개성 넘치는 소녀(Meki)와, 그렇게 만나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여는 열쇠를 가지게 된 소녀들(Weki)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틴크러쉬’라는 새로운 컨셉의 위키미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위미(Weki Meki 1st Mini Album WEME)’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 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번 타이틀곡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는 위키미키만의 틴크러시 매력을 보여주는 곡으로, 8명이 멤버들이 곡의 각 구성마다 개성 있는 보컬과 랩을 보여주는 노래다.

앞서 아이오아이 출신 멤버들의 새 걸그룹 활약이 이전과 비교해 좋지 못한 성적을 보여 기대와 우려가 쏠리고 있다. 다이아, 구구단, 프리스틴, 우주소녀 등 여러 그룹으로 새 출발을 시작한 아이오아이는 그룹 활동 당시 만큼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위키미키는 지금껏 아이오아이 출신들과 다른 행보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단 쇼케이스 반응은 오후 내내 위키미키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고 있는 걸로 보아 성공적으로 보인다. 위키미키가 넘기 힘들다는 가요계 벽을 허물고 대세 걸그룹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