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JTBC ‘썰전’의 시청률은 4.46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방송 시청률이었던 4.6%보다 약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사진=썰전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박형준 교수가 조윤선 전 장관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법원의 판결문을 살펴보면서 “보수를 표방하면서 당선된 정부가 보수를 지지하는 국민을 더 지원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 방법이 불법적이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블랙리스트는 법적으로 방해를 한 것이다. 문화 예술은 진보적일 수 밖에 없는 영역임을 인정해야 하는데 정부에서 문화영역을 이념적 잣대에 적용하려니까 무리수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법을 잘 아는 사람들은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갈 수 있다. 법적인 무죄라고 해서 정치적 무죄는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는 5.3%(1부), 4.4%(2부)의 시청률을 보였고 MBC ‘MBC 스페셜’은 2.8%, SBS ‘자기야’는 7.7%(1부), 8.7(2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