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와이프’에 박명수 아내 한수민이 방송에 등장해 끼를 발산했다.

2일 정규편성 후 첫 방송된 SBS 예능 ‘싱글 와이프’에서는 새로 합류한 박명수와 한수민 부부의 부부 생활이 전파를 탔다.

박명수는 “아내가 실수를 많이 할까 봐 불안하다”며 “아내 관련된 일은 민감하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수민은 ”평소에 남편이 다정하다. 일 말고는 거의 다 집에 있다”라고 말하며 “저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 남편과 결혼하고 싶다. 그런데 남편은 다시는 결혼을 안 하겠다고 하더라. 섭섭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싱글 와이프’ 방송 화면 캡처)

박명수-한수민 부부는 일상을 보여주는 척하며 방송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아침을 맞이한 부부의 모습을 보며 스튜디오의 MC들이 집이 굉장히 깔끔하다고 하자 박명수는 실없이 웃으며 “카메라 온다고 하니까 다 치웠지”라고 토로하 듯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수민은 카메라를 의식한 듯 박명수에게 친절히 대했고 박명수는 이를 어색해하며 실없는 웃음만 지었다.

그러면서 물을 주는 한수민에게 “물을 준 적 없잖아”라고 하자 한수민은 “(방송에서)그렇게 하지마”라고 말하며 짜증을 냈다.

심지어 아침에 과일을 먹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한수민은 냉장고에서 미리 준비되어 랩으로 싼 채 접시에 담긴 과일을 박명수에게 주었고 박명수는 어이없어하며 웃었다.

하지만 이내 한수민도 긴장한 듯 어색한 말투와 굳은 제스처를 보이며 스튜디오 MC들을 웃게 만들었다.

방송에 노출되는 것을 격하게 거부하던 박명수의 달라진 모습과 막상 방송에 나오니 털털한 매력을 발산하는 한수민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