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현승이 뒤늦게 비스트 활동 당시 불거졌던 각종 논란에 대해 자신을 책망하며 대중의 용서를 구했다.
장현승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꼭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라며 장문의 반성문을 남겼다.
장현승은 “데뷔를 하고 꿈을 이룬듯 했지만, 활동 당시의 저는 저 나름의 불편함들이 있었고 또 해소되지 않던 음악적 갈증이 있었다”며 “그룹활동과 팀워크를 위한 이해 보다는 제 개인을 고집하는데에 힘을 썼고, 남의 말은 듣고도 곧바로 제 고집과 자존심을 부려 멤버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했다”라고 고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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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장현승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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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렇게 서서히 빚어진 멤버들과의 벽은 너무 두터워졌고 화합을 선택하는 대신 저는 멀어지는 것을 선택했다”며 “그때 이미 저는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 마저 상실해 무대를 포함한 모든 공식 석상에서까지 불량한 태도를 보이기에 이르렀고 모든 면으로 참 철없었던 제 모습이 젊음을 즐기는 거라 착각까지도 했다. 어쩌면 그런 것들이 멋이라고까지 생각했다. 지금 보면 많이 후회스러운 모습들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장현승은 “동시에 저의 경솔하고 이기적인 결정들로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이제서야 알게되어 제게 상처 받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며 글을 마무리 했다.
장현승은 ‘음악적 견해 차이’를 이유로 지난해 4월 그룹 비스트에서 공식 탈퇴했다.
그는 탈퇴를 앞두고 일부 방송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모습과 팬미팅에 불참하고 다른 여성과 몰래 만나는 모습을 보이며 스스로 논란을 점화했다.
팬들이 요구하던 해명은 하지 않고 함구하다 탈퇴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한편 장현승은 최근 싱글앨범 ‘HOME’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에 기지개를 켰다.
그러나 이미 등을 돌린 팬들은 장현승의 반성문에 앨범을 팔기 위해 글을 쓴 것이라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