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황 끝에 길을 찾는 소년, 소녀들

- 굿바이 내비/문부일 지음/다른/1만2000원

청소년 내면의 울림을 감각적인 필치로 그려내는 문부일 작가의 단편집이다. 작가의 경험과 관찰을 통해 청소년의 방황과 고민을 다뤘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삶 속에서 좌절을 맛보지만, 새롭게 의지를 다지거나 누군가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나아갈 방향을 결정한다. 내적 갈등을 겪으면서 미처 몰랐던 상처를 발견하고 치유해나가는 과정이 공감을 자아낸다.


# 친구 사이에 갈등으로 힘들다면

- 도와줘! 친구야/고정욱 글·강창권 그림/예문당/1만2000원

친구 간의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는 ‘또래중조’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래중조’는 2011년 경기도교육청이 교내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 사이에 왕따, 싸움, 괴롭힘 등 갈등이 생길 때 대화로 풀 수 있게 돕는 활동을 가리킨다. 친구 사이의 원만한 갈등 해결법을 동화로 차근차근 알려준다.


# 동화로 익히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 세계를 바꾸는 착한 에너지 이야기/서선연 글·김설희 그림/북멘토/1만2000원

에너지 소비 증가와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생할 수 있는 건강하고 착한 에너지를 소개한다. 태양, 해양, 지열, 수소, 바람 등 각 나라 자연 환경에 맞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활용 사례를 동화와 정보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에 적합한 신재생 에너지는 무엇인지도 알아본다.


# 아름다운 제주의 해녀 문화를 담다

- 할머니의 테왁/김정배 글·이유선 그림/도담소리/9800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 해녀 문화를 소재로 한 동화이다. 고단했던 해녀의 삶에만 집중하기보다는 해녀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널리 알리고 보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할머니의 테왁’ 등 7편의 단편동화가 실렸으며, 제주 고유의 말로 번역한 ‘할머니의 테왁’도 별도로 첨부해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테왁은 해녀들이 사용하는 부력 도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