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샤넌이 SBS ‘K팝스타 시즌6’, MBC ‘복면가왕’ 등 경연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유로 “긴 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 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놓칠 것 같아서”라고 전했다.



샤넌은 27일 서울 홍대 무비홀에서 3년 만에 발표한 미니앨범 ‘Hello’의 컴백 쇼케이스에서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안 가지려 한다. 욕심을 내면 망가지는 것 같다. K팝스타도 그랬다. 경연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은 나만의 욕심 때문이다. 2년 동안 활동을 안했다. 오랫동안 쉬며 실력이 떨어졌는지 확인하려는 욕심이 있었다. 긴 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 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놓칠 것 같아,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즐기면서 무대를 할 것이다. 엔터테이너라는 목표가 있다. 가수보다는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는 엔터테이너가 목표다. 누가 봐도 ‘샤넌답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보는 사람에게 ‘무대가 편하다’라는 느낌을 전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샤넌은 SBS ‘K팝스타 시즌 6’에서 탑4에 들고, MBC ‘복면가왕’에서 ‘사막여우’로 출연하는 등 폭 넓은 가창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샤넌은 “최근 다른 가수들이 많이 쇼케이스를 가진다. 타 가수와 달리 나는 퍼포먼스에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과거에는 인내심이 없었고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 현재의 샤넌은 스무 살 밖에 안됐지만, 인내심을 배운 것 같다. 미래의 샤넌은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고 각오도 다졌다.



샤넌이 이번에 발표한 타이틀곡 ‘Hello’는 R&B에 소울을 가미한 댄스곡으로 내일(28일) 음원을 공개한다. 한편 샤넌의 미니앨범 ‘Hello’에는 ‘눈물이 흘러’와 ‘가도 돼’가 수록돼 있다. 김정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