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가 설리, 가인에 이어 SNS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새벽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담배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물건을 손에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구하라는 “요거 신맛난댜 맛이가있댜”라는 글과 담배 이모티콘을 함께 작성했다.
구하라가 올린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구하라가 올린 물건이 담배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말아서 피우는 담배인가”, “필터가 담배와 다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심지어 “대마초 아니냐”는 추측까지 난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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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구하라 설리 인스타그램 가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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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는 사진을 바로 삭제했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롤링타바코 입니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던거에요”라며 하늘 사진과 함께 직접 해명했다.
SNS로 인한 논란은 구하라뿐만이 아니다. 평소 절친으로 알려져 있는 설리와 가인이 그 예다. 지난 23일에는 배우 설리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올려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영상 속 설리가 반려묘를 깨무는 모습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대중들은 ‘동물학대다’ 혹은 ‘자신이 키우는 동물을 향한 애정표현이다’의 반응으로 나뉘어 설전을 벌였다.
설리는 꼼장어 영상, 노출 사진, 인형의 팔을 자른 모습 등 로리타를 연상시키는 사진 등으로 구설을 몰고 다닌다. 이로 인해 설리는 매번 SNS에 사진과 영상을 올릴 때마다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을 받고 있다.
가인 또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임신설을 해명하기 위해 SNS를 이용했다. 배우 주지훈과 공개연애를 했던 가인은 도를 넘어서는 악플과 루머에 ‘폐렴’, ‘불안장애’, ‘불면증’이 적힌 진단서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에도 가인은 악플을 캡처해 직접 대응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지난 6월 에는 가인이 대마초를 권유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해 경찰 수사에 이르는 일까지 발생했다. 가인은 사진과 함께 “근데 제가 아무리 주지훈 씨 여자친구라고 해도 주지훈 씨 친구인 박OO 씨가 저에게 떨을 권유하더군요 네 사실 살짝 넘어갈 뻔했죠”라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SNS 논란이 얼마 지나지 않아 가인은 주지훈과 헤어졌음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설리, 가인에 이어 구하라까지 SNS 논란에 휩싸이게 되면서 연예인들의 SNS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연예인들에게 SNS는 팬들과의 소통이라는 득이 있지만, 때로는 해가 되어 돌아오기도 한다.
SNS 안 하기로 유명한 스타 유재석, 박보영, 공유, 강동원 등은 SNS 안하는 이유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배우 강동원은 한 인터뷰에서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다”며 “성격상 모르는 사람들과 말을 많이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데 SNS를 보며 소통이 되는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공유 또한 인터뷰에서 “SNS는 독”이라 표현하며 “누구나 자격지심이 있다. 나보다 화려하고 잘 먹고 잘사는 사람들 보면 본의 아니게 주눅 들지 않나. SNS를 하면 필요 이상의 박탈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박보영은 “성격이 진중하지 못해서 SNS를 안 한다”면서 “내 자신을 못 믿는다. 생각보다 감정적이고 욱하는 편이라 자제를 한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그 재미에 푹 빠져서 하루 종일 다른 일을 못할 것 같다. 아예 시작을 안 할 것”이라며 ‘자기관리 왕’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연예인들의 SNS가 독이 되는 경우도 득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공인인만큼 신중하게 해야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