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가 정채연 손을 잡고 서울로 끌었다.

26일 SBS에서 방영한 ‘다시 만난 세계’에서 여진구(성해성 역)는 “엄마 어딨는지 알았다”는 정채연(정정원 역)에게 “서울 가자”고 손을 잡아 끌었다.

	(사진 = ‘다시 만난 세계’ 방송 캡처)

그곳에서 정채연은 자신을 버린 친모를 만났다. 친모는 이미 다른 살림을 차린 지 오래.

친딸을 본 친모는 매정했다. “어떻게 알고 왔냐”는 게 인사였다.

정채연은 “행복해보이네. 가족 나들이 가나봐”라며 “연락하지 마, 내가 안 만나. 자식 버리고 가서 어떤 꼴로 사나 궁금했을 뿐이야”라고 쏘아붙였다.

설상가상 친모는 정채연 정체를 묻는 남편에게 “친구 집 찾는 모양”이라며 둘러댔다.

모든 상황을 보던 여진구는 기분을 망쳐 친모 차 앞유리에 돌을 던진 뒤 정채연 손을 잡고 도망쳤다. 친구를 대신한 복수였다.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