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썬 오해들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MBC 에브리원)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인생은 지금이야! 아모르파티’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김연자, 배우 서하준, 모델 마르코, 배우 김광민 등이 출연했다.

마르코는 먼저 배정남과의 난투극에 대해 사실을 밝혔다. 그는 “클럽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술에 취하지는 않았다. (지인과 배정남이) 서로 둘이 얘기하고 있더라. 그러다 순식간에 일이 일어났다. 두 친구를 챙겨줬고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정남이 ‘마르코 때문에 8년을 쉬었다’고 한 얘기는 아닌 것 같아서 해명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전 부인에 대한 폭행도 없었다고 밝혔다. 마르코는 “때리지 않았다.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니니까”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바로 해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한국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와전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미 진실이 되어 버렸다”며 “상처 받을 딸을 위해서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 부인인 안시혁 측에서도 폭력이 아니었다는 해명 기사도 났지만 이미 마르코에게는 폭행 낙인이 찍힌 상태였다. 마르코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더욱 고립됐다”며 심경을 전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