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과 황하나 커플이 SNS 게시글 삭제 및 계정을 탈퇴했다. 박유천 팬들이 예비신부 황하나의 가벼운 언사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17일 밤 박유천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에 대한 사과글을 올렸다. 이후 황하나의 사과글이 이어지더니 돌연 입장을 번복해 관심을 꺼 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후 관심이 집중되고 대중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황하나는 18일 오후 급기야 SNS 계정을 삭제했다.

전날 황하나는 “한번이라도 입장 바꿔 생각해본 적 있냐? 욕하고 물어뜯을 때 그 물어뜯기는 상대가 자기 자신이나 자기 가족들,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온몸이 진짜 썩어가고 반성도 정말 매일같이 많이 하고 변한 사람도 있다. 나도 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황하나는 몇시간 뒤 해당 글을 삭제 후 “나 혼자 그냥 잘 살겠다. 신경 꺼 달라. 차단해 달라. 아까 같은 글 쓴 게 내 잘못. 미안해 할 필요도 없었어.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것만 보고 사는 게 답이다”는 글을 새로 게재했고 현재 인스타그램을 탈퇴한 상태이다.

박유천도 이날 사과글을 포함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7개의 글을 돌연 삭제했다. 박유천의 사과글이 게재된 시간 황하나는 노래방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 장소에 박유천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면서 사과문에 대한 진정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박유천 사과글의 진정성도 진정성이지만 이를 긁어부스럼 만드는 황하나의 행동이 팬들의 비난을 샀다. 특히 동방신기 시절부터 JYJ를 거쳐 연기자로 변신한 박유천을 응원했던 장수 팬들도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박유천은 현재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예비신부 황하나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알려져 있다.박유천과 황하나는 오는 9월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