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방송인 겸 배우 추자현이 자택 공동명의 부분으로 아내 김혜경 씨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17일 SBS에서 방영한 ‘동상이몽 - 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은 이 시장에게 “공동명의가 아니라 사모님 명의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 ‘동상이몽’ 방송 캡처)

이날 이 시장은 자택을 공동명의로 해달라는 아내 김 씨에 맞서 집안 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었다.

추자현은 “신혼이면 남편 명의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20년이라면 그 시간을 다 지원해주셨는데 여자로서 되게 헛헛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사실 아내 마음이 뭔지 잘 몰랐다”면서도 “최근에 집을 샀다면 당연히 공동명의였을 것이다. 하지만 20년 전 평생 처음으로 사 본 집. 15번 이사 다니다가 처음으로 산 소중한 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명의 이전에도 상당한 비용이 든다. 취득세, 등록세 등 세금이 발생한다”고 해명했다.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