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 셰프 남편과 이혼한 사실이 알려진 옥소리는 1987년 화장품 CF 모델로 데뷔했다. 또렷한 이목구비로 주목 받은 그녀는 인기 탤런트로 발돋움한 뒤 1996년 박철과 결혼했다.

	(사진 = 네이버 영상 '리즈시절 옥소리' 캡처)

하지만 그 뒤부터 그녀는 내리막을 걸었다. 박철이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파경을 맞았고, 간통죄 논란까지 불거졌다. 옥소리는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불륜 의혹을 받았던 A씨와 2011년 재혼했다.

그녀는 2014년 방송과 잡지 인터뷰 등을 통해 그간의 심경을 고백하며 복귀를 시도했다. 하지만 남편 A씨가 수배되면서 섭외가 끊겼고, 자연스레 대중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졌다.

두 사람 사이를 잘 알고 있는 현지 지인은 15일 한 매체를 통해 "옥소리가 대만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했다"며 "둘이 헤어지는 건 시간문제일 정도로 관계에 금이 간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두 사람이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그들 사이에 말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며 말을 아꼈다. 두 자녀 양육은 아버지가 맡았다. 신동욱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