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채널A에서 방송되는 '하트시그널'이 결방해 시청자들의 아쉬움 섞인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총 12부작으로 예정된 프로그램으로 배윤경, 서지혜, 김세린, 신아라, 장천, 강성욱, 서주원 총 7명의 남녀 출연자가 시그널 하우스에서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이 같은 출연자들의 동거를 보며 그들 간에 흐르는 미묘한 러브라인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최종 커플 탄생에 대한 추측을 늘어놓으며 기대를 키워왔다.

사진=채널A

하지만 리얼리티를 추구한다던 해당 프로그램에 '대본이 있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해당 프로그램의 패널로 출연하는 윤종신이 "대본이 있으면 저런 자연스러움이 나올 수 없다"며 "대본이 있다는 분들은 사실 방송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며 대본 논란을 극구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갑작스러운 결방과 함께 본 방송이 지난 방송들을 한데 모은 스페셜방송으로 대체되자 누리꾼들은 또 한번 '대본 논란'을 수면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대본논란이 일자 방송의 방향을 선회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 그들이 제기하는 주된 논점이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의 명칭인 '하트시그널'은 주요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출연자인 심소영, 서지혜, 배윤경 등에 대한 대중의 관심 역시 함께 뜨거워지고 있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