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이 건물에서 떨어지는 신세경을 구했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3회에서는 하백(남주혁 분)이 윤소아(신세경)를 흔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백은 신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소아의 말에 속아 그녀를 따라갔다가 속은 것을 알고 소아에게 실망했다.

이에 하백은 소아를 그냥 보내버렸다.

	(사진 = tvn '하백의 신부' 방송 화면 캡처)

소아는 하백과 헤어진 후 건물을 나서다 괴한에게 납치됐다.

괴한은 소아를 건물 옥상에 데리고 가 떨어뜨리려고 했다.

이때 밑에서 남수리가 핸드폰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가 우연히 그 장면을 목격하고 곧장 하백에게 전화를 걸었다.

남수리에게 소아가 옥상에서 떨어진다는 말을 들은 하백은 처음에 믿지 못하다가 우연히 뒤를 돌아봤고 건물 창가로 떨어지는 소아의 모습이 느린 화면으로 보였다.

화백은 순간적으로 위험을 알아채고 건물 유리창으로 몸을 던졌다.

하백의 몸은 물로 변해 유리창을 통과하여 떨어지는 소아에게 향했고 수룡으로 변선하여 그녀를 떨어지기 직전에 물로 감싸 구했다.

하백의 품에 안긴 채 소아는 충격에 빠지고, 하백은 "내가 신이라고 했잖아"라고 말했다.

신력을 되찾은 하백의 모습과 충격에 빠진 소아의 모습과 함께 대사제(이경영)는 "운명이로구나. 이 아이의 목숨을 한 번 살린 이가 운명이로구나"라는 독백으로 두 사람의 운명을 예고했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