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마이웨이' 배우 김지원과 박서준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마이웨이'에서는 고동만(박서준 분)과 최애라(김지원 분)가 의견 대립으로 갈라서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깝게 했다.

부상 이후 이명과 함께 청각에 이상이 온 고동만은 잠들어 며칠째 일어나지 못했다.

	(사진 = mbc '쌈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그때 최애라는 계속 옆에서 그를 지켰고, 고동만은 정신 회복한 후 최애라를 포옹을 했다.

고동만은 "나 무서웠어"라고 애교를 부렸고 최애라는 "너 이제 정말 잘 들리는 거야?"라고 행복해했다.

이어 최애라는 "너 귀 잘 들리니까 말해줄게. 너 한 번 더 다치면 영영 안 들릴 수도 있데. 그러니까 격투기 그만둬"라고 말했지만 고동만은 "나 이렇게 짧게 할 거면 시작도 안 했어"라고 말했다.

이에 최애라는 "너 계속 격투기 하면 난 너 안 만날 거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최애라는 고동만에게 "너 지금 머리뼈 어디에 금이 가 있대. 충격을 더 받으면 영영 못 듣게 될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네가 단 한 번이라도 글러브 끼면 나랑은 끝인 거야'라고 말했다.

최애라의 이런 태도에 갈등하던 고동만은 결국 격투기의 길을 결심하고 기자 회견에서 다시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가 최애라에게 전해졌고 고동만은 최애라를 찾았다.

고동만은 "네가 나 한번만 믿어주면" 이라며 최애라를 설득하려 했지만 최애라는 "그럼 이제 우린 친구도 못하는 거지?"라고 말을 끊었다.

그러자 고동만은 "헤어질 거 생각하고 널 좋아한 게 아니라서 다시는 죽어도 친구 같은 거 못해"라고 답했고 최애라는 "그래 갈게"라며 단호하게 자리를 뜨려고 했다.

결국 고동만은 최애라의 팔을 잡고 울먹이며 "애라야… 애라야… 그냥 옆에 좀 있어주면 안 될까?" 라고 물었다.

최애라도 울음을 애써 참으며 "나는 못 보겠어. 보는 게 너무 힘들어"라고 말한 후 "그냥… 그냥 사귀지 말 걸 그랬다"라며 말하고 자릴 떠났다.

남겨진 고동만은 눈물을 흘리며 괴로운 표정으로 마을을 둘러봤다.

마지막을 향해가는 '쌈마이웨이'의 두 커플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정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