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과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공동 주최하는 '팝콤톡톡 플러스'가 12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해운대구 우동)에서 개최된다.

	에이슬링 월시 감독의 '내 사랑'.

이번 달 팝콤톡톡이 선정한 영화는 에이슬링 월시 감독의 '내 사랑'이다. 에단 호크와 샐리 호킨스 주연의 영화로, 캐나다의 화가 모드 루이스(1903~1970)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이다. 모드와 그의 연인 에버렛이 키워나가는 사랑과 두 사람의 삶을 그렸다. 모드 루이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며, 캐나다 전원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담백한 로맨스가 특히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가 끝난 후에는 정광모 소설가의 강연이 이어진다.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정광모 작가는 '작화증 사내' '토스쿠' '작가의 드론독서' 등을 펴냈으며, 이날은 '동업자의 윤리'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팝콤톡톡 플러스는 매월 한 차례 영화를 상영하고, 인문학 분야 명사를 초청해 관련 주제에 관해 강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반 7000원, 청소년 6000원. (051)780-6000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