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통신사·개항 등 아울러
- 양질의 특별전도 선보일 것
"부산박물관의 색깔을 구체적으로 찾은 것이 성과입니다."
지난 7일 부산 남구 부산박물관 부산관 재개관을 앞두고 만난 부산박물관 이원복(63·사진) 관장은 리모델링 성과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 관장은 "조선 통신사와 왜관, 개항, 현대사를 아울러 부산이 어떤 곳인지 생각해보는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덧붙였다.
이 관장은 "공사를 진행하며 시민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애를 썼다. 전시물 설명도 쉽게 풀어쓰고, 와서 쉬어 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했다. 1층 카페테리아에 테라스 겸 작은 공연장을 만들었으니 전시를 보지 않더라도 많은 시민이 쉬었다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전시팀 직원 7명이 이 큰 사업을 해냈다"면서 많지 않은 예산으로 리모델링을 끝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40년 역사'와 '직원들의 노고'를 꼽았다. 그는 "박물관은 변하지 않아서 한 번만 보면 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 항상 변하고 볼거리가 많은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라며 "10년에 한 번 정도는 리모델링을 하고, 기획전시실을 활용해 양질의 특별전을 항상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