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쇼미더머니6'에서 1세대 래퍼 디기리를 프로듀서팀 중 유일하게 합격시킨 타이거JK와 비지 팀.

논란이 일자 결국 타이거JK가 SNS를 통해 사과했다.

디기디의 합격은 줄곧 우수한 실력을 보인 나상욱이 순간의 실수로 불합격된 것과 대비돼 더 큰 논란을 낳았는데, 9일 타이거JK 인스타그램을 보면 그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논란과 질타는 100% 옳으신 말씀"이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또 "TV 미디어에 많이 미숙한 제 판단에 제작진과 참가자까지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 죄송스럽다"며 "매회 녹화를 전혀 객관적이지 않고 제 맘이 가는 대로 임했기 때문에, 이 프로에 부적합한 사람이 프로듀서 역할을 맡았던 게 아닌가 고민도해본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계속 채찍질해주시면 열심히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타이거JK는 방송에서 "도저히 (디기리에게) 탈락(버튼)을 못 누르겠더라. 논란이 되겠지만 3차 예선에서 실력을 발휘 못 하면 떨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비판이 가라앉지 않자 결국 SNS에 공식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