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은 '전설의 조동아리-마음의 소리'와 '해투동-해투스타K 1탄'으로 꾸며진다. '전설의 조동아리-마음의 소리'에는 4년만에 화려하게 컴백한 이효리가 출연하며 '해투동-해투스타K 1탄'에는 일명 '미스틱 사단'으로 불리는 가수 윤종신, 조정치, 에디킴, 장재인, 박재정, 자이언트핑크가 출연해 목요일 밤을 유쾌한 웃음으로 채울 예정이다.

	(사진=KBS)

이날 매 달 신곡을 찍어내는 음악 공장의 공장장 미스틱의 수장 윤종신은 "유희열은 내가 업어 키웠다"며 허세를 부리다가도 "요즘 안테나가 너무 잘나간다"며 솔직하게 털어놓아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윤종신을 향한 후배들의 거침없는 폭로도 준비되어 있다. 최측근 음악노예 조정치가 밝힌 윤종신의 추악한(?)민낯의 실체와 소속가수들이 "좋아요"를 누르는지 검사까지하는 윤종신의 만행이 공개된다.

숟가락 들 힘도 없어 보이는데 기타 줄은 기가 막히게 튕기는 천재 기타리스트 조정치. 그는 100일 된 딸까지 '음악노예'로 예약되어 있다며 윤종신의 '음악노예 세습제' 대폭로한다.

전 국민을 신데렐라 열풍에 빠지게 했던 오디션 절대 강자 장재인 역시 "회사 체계가 안 잡혀있어 놀랐다"며 거침없는 저격으로 회사디스를 선보인다. 또한 윤종신과 대판 싸우고 2~3년간 어색하게 지냈던 까닭을 밝혀 눈길을 모은다.

이 외에도 에디킴, 박재정, 자이언트 핑크도 반전 입담을 자랑한다.

	(사진=KBS)

2부 '전설의 조동아리 - 마음의 소리'에서는 4년 만에 컴백한 이효리가 등장한다. 그동안 제주도에서 요가를 하며 정신수양에 힘써 온 이효리. 덕분에 과거 '욱효리'와는 달리 온화한 캐릭터로 변화했다고.

그러나 조동아리의 수다폭격에 얼마못가 정신수양 실패를 선언한다. 이에 조동아리에게 외모와 패션에 대해 팩트 폭력을 퍼붓는가하면 "화가 나도 욕을 못 하겠다"는 박수홍에게 원 포인트 욕설 레슨까지 전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효리의 충격고백. "과거 박수홍에게 사귀자고 고백했었다"? 당대 톱스타 이효리와 박수홍의 비하인드 핑크빛 썸(?) 스토리부터 남편 이상순과의 알콩달콩 결혼생활 풀스토리가 펼쳐진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