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마이웨이'에서는 황복희(진희경)의 등장에 모두가 놀랐다.

	(사진=KBS)

이날 설희 엄마 금복은 설희(송하윤)에게 반찬을 주기 위해 남일빌라를 방문했다. 이후 떠나려던 금복은 올라오는 황복희를 봤고 서로 마주친 두 사람은 화들짝 놀랐다.

금복은 "안녕하셨어요? 아니 안녕하세요"라고 의문스럽게 말했다. 황복희는 일부러 "처음 뵙겠습니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황복희는 애라(김지원)와 동만(박서준)이 같이 나오는 것을 보고 "왜 아침부터 붙어있냐. 같이 나온거 아니지? 아침부터 붙어있지 마라"고 발끈했다.

라식 수술을 한 황복희가 어지러워하자 애라와 동만은 그녀의 집에 데려다줬다. 황복희와 어린 애라가 찍힌 사진을 보고 두 사람은 낯이 익다며 의아해 했다.

그 시각 금복은 동만의 엄마 박순양에게 전화해 "장미 사진관 황복희가 들어 앉아 살고 있더라. 확실하다"며 소리 쳤다.

박순양은 남편 형식에게 "동만이 보러간 것 맞냐고 왜 갑자기 염색을 하냐"며 황복희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에 형식도 놀라 궁금증을 자아냈다.

형식은 애라 아버지에게 전화해 "애들이 뭘 좀 봤다더라. 황복희. 장미 사진관 황복희"라고 말했다. 애라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굳었다.

남일(곽시양)은 황복희에게 라면 같은거 먹지 말라고 잔소리했다. 이어 "걔 생각만 그만하고. 그럼 나 삐뚤어지고 싶다. 진짜 남일이는 남일 빌라에 있다 그치?"라며 알수없는 말을 이어갔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