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채널A '사심 충만 오!쾌남'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빵집이 생겨난 배경이 공개됐다.

	(사진=채널A '사심 충만 오!쾌남' 방송화면 캡처)

이날 '사심 충만 오!쾌남'에서는 개그계를 대표하는 미남 개그맨 허경환과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허경환은 거침없는 입담과 센스 넘치는 예능감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 날 일제 강점기 시절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 역사의 도시 '군산'을 찾은 멤버들은 일제 수탈의 역사에 대해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며 아픈 역사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쾌남' 멤버들은 군산에 우리나라 최초의 빵집이 들어서게 된 배경에 대해 알아봤다.

1899년 군산 개항 후 외지인들은 군산으로 몰려들기 시작했고, 거주 인구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1937년 군산 거주자 4만 2천명 중 무려 1만명이 일본인 이었고, 그들을 통해 근대 문물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조선 최초의 빵집이 군산에 자리잡게 되었다. 당시 쌀이 주식이었던 조선인들에게 밀가루 빵은 충격적이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허경환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유력한 고정 MC 후보에서 스페셜 MC로 남게 된 씁쓸한 일화를 공개했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