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슬로시티로 불리는 남양주시. 남양주시는 강과 마을, 마을과 산을 연결하는 13개의 산책 코스 다산길과 더불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크고 작은 봉우리들을 품고 있는 도시다. 이번 주 <영상앨범 산>에서는 미디어영상학부 김현주 교수와 홍보광고학과 유종숙 교수와 함께 남양주 구석구석 숨겨진 옛이야기를 따라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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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2TV '영상앨범 산') |
다산길은 남양주가 낳은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을 기리기 위해 명명되었으며, 2010년 처음 조성된 이래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일행은 먼저 팔당댐을 곁에 두고 걸을 수 있는 다산길 1코스로 향한다. 다산길 1코스는 한강공원 삼패지구부터 시작해 운길산역까지 걷는 16.7km의 긴 트레일. 그중 팔당호가 바라보이는 팔당역부터 이제는 추억 속에만 남아있던 폐역, 능내역까지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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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2TV '영상앨범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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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2TV '영상앨범 산') |
팔당호를 곁에 두고 걷는 다산길 1코스는 자전거도로가 잘 조성돼 있어, 자전거 이용객이나 도보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예전엔 기차가 지나다녔을 봉안터널을 지나 능내역에 도착한 일행. 작고 소박한 폐역에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풍경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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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2TV '영상앨범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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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2TV '영상앨범 산') |
능내역을 지나 다산길 2코스로 접어든다. 다산길은 코스와 코스가 서로 연결되어있어 이어 걷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언제든 코스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길을 따라 둘러볼 수 있다. 일행은 천주교 박해로 18년 동안 강진에서 유배 생활을 한 뒤 돌아와 여생을 보낸 다산 정약용의 생가가 남아 있는 다산유원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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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2TV '영상앨범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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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2TV '영상앨범 산') |
이튿날은 운길산(610m) 산행에 나선다. '구름이 가다가 멈춘 산'이라는 의미의 운길산. 조선 시대 학자 서거정이 동방의 사찰 중 제일의 전망이라 칭했다는 수종사가 정상 부근에 자리해 더욱 유명한 곳이다. 과거 새우젓 장수들이 새우젓 통을 메고 힘겹게 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새재고개를 지나 정상으로 향하는 일행. 그리 높지는 않지만 적당한 비탈을 품고 있는 아기자기한 산길을 따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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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2TV '영상앨범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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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2TV '영상앨범 산') |
산행 막바지. 비탈진 구간을 벗어나자 정상 부근에 나타난 울퉁불퉁한 암석 지대가 자칫 심심할 뻔한 산행에 재미를 더한다. 곧이어 정상에 다다른 일행. 하지만 운길산의 정상은 숲에 가려 조망이 좋지 않은 편. 대신 지척의 수종사로 내려가면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서둘러 걸음을 옮긴다. 수종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천혜의 전망대. 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실이 있어 맑은 차 한 잔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산행을 갈무리할 수 있다. 이번 주 <영상앨범 산>에서는 미디어영상학부 김현주 교수와 홍보광고학과 유종숙 교수와 함께 자연과 역사가 살아있는 곳 남양주로 떠난다.
◆ 출연자 :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김현주, 홍보광고학과 교수 유종숙, 남양주시청 이희구
◆ 이동 코스 : <다산길 1~2코스> 팔당역- 능내역- 다산유적지
<운길산> 세정사 - 새재고개-운길산-수종사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