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전원책 변호사가 '썰전'에서 하차한다.

2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지난해 1우러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보수 진영을 대표했던 전원책 변호사의 마지막 방송이 그려졌다.

하차 이유는 TV조선 메인 보도 프로그램 'TV조선 종합뉴스9' 앵커 발탁이다. TV조선 측은 지난 21일 "TV조선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이것이 정치다'를 진행하고 있는 전원책 변호사가 오늘 7월 3일부터 방송되는 'TV조선 종합뉴스9' 앵커를 맡는다. 이를 위해 7월부터 평기자로 입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긴장되고 설렌다. 할 말은 하는 뉴스, 포장하지 않는 정직하고 진실한 뉴스로 시청자에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JTBC 측은 오랜 식구였던 전원책 변호사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전원책 변호사에 버금가는 후임자를 적극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작진은 후임을 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검토하며 유시민 작가, 김구라와 잘 맞는 보수 인사를 찾고 있다고 전해졌다.

1년 반 동안 '썰전' 식구였던 전원책은 '단두대'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보수 성향 인사로 젊은 층에도 인지도를 넓혔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