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가 동시간대 1청률 1위를 거머쥐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시청률은 5.9%, 5.7%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지난 방송 시청률이었던 6.9%에 비해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오빠님, 내 마음 속에 저장' 특집으로 꾸며져 god 박준형, 김태우, 원타임 송백경, 신화 전진이 출연했다.

이날 10년 만에 방송에 나온 송백경은 "과거 원타임으로 활동했던 이제는 자영업자인 송백경입니다. 얼마 전에 루빈이 아빠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얻었다"며 득남 소식을 전했다.

송백경은 온 가족이 방송국 나들이를 한 이유도 전했다. 김구라는 "엘레베이터에서 만났다. 송백경 씨더라. 온 가족이 왔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송백경은 "김구라 씨와 사진찍으려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서 김구라를 좋아한다며 "김구라 선생님"이라 칭했다. 이어 "방송의 신이다. 방송의 선을 넘는 경우가 없고 사리분별을 잘하신다"라며 칭찬해 김구라를 으쓱하게 했다.

이어 김구라 분석 평을 쏟아냈다. 송백경은 "웃음이 박하다. 그런데 김흥국 씨한테는 후하다. 하지만 조세호 씨에겐 박하다"며 눈썰미를 뽐냈다.

그는 마스크를 쓰고 방송에 나온 이유에 대해 "과거에 슬림했는데 턱에 살이 많이 쪘다. 출연 조건이 마스크를 쓰는 것이었다"고 쑥쓰러워했다. MC들은 마스크를 벗은 모습이 더 났다며 격려했고 송백경은 맨얼굴로 방송을 시작했다.

전진은 송백경 때문에 촬영을 결심했다며 우정을 드러냈다. 전진은 "10년 만이라고 너무 떨더라"고 전했다.

송백경은 "방송 재개할 생각은 전혀 없다. YG 소속은 아니다. 작곡가로만 등록되어 있다. 지금 음식점 세 곳을 운영해서 정신이 없다"며 방송 활동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는 4.4%, KBS '추적60분'은 2.4%의 시청률을 보였다. 최지수 기자